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
열린책들 편집부 지음 / 열린책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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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은 읽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왠지 모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쉽게 접근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개가 담긴 엽서 미니북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더없이 좋았답니다. 소장각 뿜뿜!

아직 고전문학을 즐기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한 장씩 뜯어 엽서나 문장 카드로 쓰거나, 뜯지 않고 미니북 상태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을 만나며 친숙함도 쌓고 색다른 즐거움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D


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은 가로 10.6cm, 세로 16cm로 미니미한 엽서북으로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사랑받아온 표지와 첫 문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알렉사드르 뿌쉬낀, 존 파울즈, 이디스 워튼, 빅토르 위고, 어니스트 헤밍웨이, 기 드 모파상, 다자이 오사무, 허먼 멜빌, 찰스 디킨스, 서머싯 몸, 제인 오스틴, 오스카 와일드 등의 다양한 작가의 첫 문장을 만날 수 있어요.

장르 또한 장편소설부터 서사시, 산문, 고대와 현대 시까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언어, 다양한 시대로 다채로운 세계문학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엽서 미니북입니다.👍

탄탄하고 부드러운 제본으로 한 장씩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은요. 마음을 담은 엽서로 그리고 문장 카드로 사용해도 좋고요. 빈 벽을 꾸며 줄 미니 포스터로도 활용해 볼 수도 있어요.

마음에 드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고전을 만나보면서 고전 문학을 즐기면 되는데요. 사실 전 아까워서 엽서로 사용은 못 할 거 같고요. 뜯지 않은 채 미니북 형태로 보관하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은 욕심에, 읽었던 고전 문학 위주로 하나하나 뜯으며 첫 문장을 만나보았는데요.

오늘, 엄마가 죽었다.

워낙 유명한 첫 문장이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 딱 떠오르며 무슨 내용이었는지도 스쳐 지나갑니다.

이외에도

누님, 기뻐하세요. 누님이 무척이나 불길하게 여기던 이번 사업이 아무런 사고도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첫 문장도 만나고

매너 농장의 존스 씨는 그날 저녁 닭장 문은 자물쇠로 채웠지만 너무 술에 취한 탓에 작은 구멍 닫는 것은 잊어버렸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의 첫 문장

가엾은 베르테르의 이야기와 관련하여,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들은 정성껏 한데 묶어 여기 여러분 앞에 내어놓습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첫 문장도 만나 보았는데요.


역시 읽었던 고전 문학은 읽었기에 더 첫 문장이 반갑고요. 아직 읽지 않은 고전 문학은 첫 문장을 보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게 만들어요.

그런데 아직 안 읽은 작품이 더 많다 보니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만나는 고전 세계문학의 표지와 첫 문장에 맘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빨리 다 읽어야 할거 같은 자극이 된다고 할까요?! ㅎㅎㅎ

이런 거 보면 확실히 고전 문학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는 거 같죠?!😁

이처럼 고전 문학과 조금이나마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로, 선물하기에도 좋은 엽서 미니북으로도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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