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집에 수록된 뮤지컬 대표 넘버 『영웅』 최신 버전 악보였다.
악보를 보자마자 둥이들에게 오랜만에 피아노로 연주해달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둥이들이 악보를 보더니 수행평가로 『영웅』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오옷!(불러달라! 불러달라!!!)
내가 학생일 땐 그저 암기과목에 불과했던 역사였는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건가?!
어쩌면 점수와 관련된 과목에 머무르고 있는 건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는 만큼 더 보이고 역사의 깊이가 달리 느껴지는 만큼 뮤지컬, 영화, 책등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1945년 한국은 일본에게 독립했지만, 일본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하여 아무도 모르는 곳에 매장되어 지금까지도 그 행방이 묘연한 안중근 의사의 시신이 하루빨리 그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