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무엇을 시작하기도 전에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고 없음을 판가름하기보다는, 그저 모든 것이 새로웠고 배우고 싶어 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갈수록 점점 무서운 게 많아져, 내가 아닌 남에게 더 신경 쓰게 되었고, 시도해 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법을 터득했으며, 어떤 것을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걱정이란 이름 아래 두려움을 두게 되었다.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잘못된 선택이라면?
내 마음을 거절당하면?
등등 수많은 두려움에 섣불리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한 채 조금씩 그렇게 안전한 길을 선택해오지 않았던가?!
이에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스승인 저자 셰리 휴버는 말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고치고, 개선하고, 극복해야 할 나의 일부가 아닌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아주 유용한 신호가 될 뿐만 아니라 두려움이 강할수록 내가 찾고 있는 것에 가깝다는 뜻이고,
두려움은 바로 그 길로 그대로 쭉 가라는 신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