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그림들은 그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자신이 살 곳을 찾아 헤매는 모습과 경제적 지원을 해주던 동생 테오의 약혼 소식을 듣고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며 힘들어하고 후에 고흐 자신 스스로를 돌볼 수 없음을 깨닫고 치료시설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던 과정 등이 더해지며 더 선명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고, 고흐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그의 삶과 화가로서의 가치관 그리고 대표 그림들이 담긴 그의 고백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를 만나보시길 권한다.
ps. 고흐의 그림이 살아생전 인기를 얻었더라면,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정착했더라면, 그의 마지막은 달라졌을까? 그림에 인생을 걸었던 그가 조금은 행복했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