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나 지금이나 절로 혀가 차지는 상황이다. 어쩌면 과거와 현재가 이렇게 변화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지, 절로 한숨이 나면서 눈살마저 찌푸려진다. 자신이 원하는 자리로 딜을 하고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는 그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안위만 생각할 뿐인 그들. 그리고 죗값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죗값을 받지 않고 오히려 고통받지 않아야 할 사람이 고통받는 이 현실에 빗대어져 답답해져 온다.
오히려 자네 같은 지위라면, 현혹될만하지만 현혹되지 않아야 하는 위치이지 않은지 묻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