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3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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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로마의 건국 때부터 로마인이었고, 제 인생이 끝나기 전에 세상은 이 로마인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로마에게 기도합니다. 로마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는 로마인입니다. p.295

정말 뼛속까지 로마인이고 로마를 위해 나아가는 카이사르이다. 총독들이 속주를 착취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상징하던 그를 보고 있으면, 이 시대에도 이런 이가 있었으면 싶다가도 가끔 보이는 독재자의 모습에 등골이 오싹하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그가 계획하고 있는 목표를 생각한다면, 과연 이 모든 것이 좋은 것일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도 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그가 딸 율리아의 마음을 모른 척하지 않고 딸의 행복을 위해 나서던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 그리고 율리아와 폼페이우스의 알콩달콩 사는 모습도 ㅋㅋㅋ '저의 사자'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과연 폼페이우스가 율리아의 영향으로 앞으로 보일 행보도 궁금해진다.

이번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다음 5부 「카이사르」를 가기 위한 초석이었던 거 같다. 다음 이야기가 정말 본격적인 카이사르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더 기대되는 다음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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