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1~3 세트 - 전3권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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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카이사르의 집정기가 무기력과 평범함의 표석이 되게 만들 수 있다면 목숨이라도 내놓겠다고 끊임없이 혼잣말로 중얼 걸리던 비불루스. 왜 그는 자신의 능력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그의 앞날을 막을 생각만 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런 자들이 과거에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존재한다는 게 참으로 씁쓸하다.

마흔한 살 생일을 일곱 달 앞두고 원로원과 인민의 공화정의 수석 집정관이 된 카이사르. 히스파니아에서 가져온 자신의 몫으로 과거의 부채가 모두 해결되었다. 그런 그가 이제 어머니 아우렐리아로부터 들은 율리아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니,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자신의 권력의 뒷받침이 아닌 진정 딸의 행복을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이 과정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그저 좋게 마무리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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