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3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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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가 실권을 쥐었고, 로마는 와해되고 있어. 그들이 실제로 하는 일이 있다면 나도 보니 정부를 견디며 살아가겠지만, 보니 정부의 목표는 딱 하나야. 아무것도 하지 않기,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바꾸려 하는 다른 모든 파벌을 막기. p.9

정말 이들은 왜 이러는 걸까? 징세 문제의 모든 해법을 카토가 막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징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다른 어떤 일도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카토에게 찬성표를 던지는 그들이라니! 정말 똥 멍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러니 견디다 견디다 카이사르에게 SOS를 치는 폼페이우스, 그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정말 능력자 카이사르가 나타나서 싹~ 정리를 해주었으면 싶다.

그리고 역시나 잘하고 있는 카이사르. 그가 머무르는 곳에선 부당 취득이나 횡령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단다. 죄인들은 벌을 받고 결백한 이들은 무죄방면되니 히스파니아 주민들이 감사의 편지를 끝도 없이 보낸다고 한다. 정말 그와 같은 지도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이런 그를 어떻게 해서든 방해하려는 보니파! 그들이 그가 6월 노나이를 출마 선언 마감일로 정하면서 카이사르가 집정관 선거에 부재중 출마를 원로원에 청하게끔 꼼수를 부리는데, 과연 카이사르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그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제발 속 시원한 한방이 있었으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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