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주
실비 제르맹 지음, 류재화 옮김 / 1984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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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옳게 읽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p.37

시몬 베유는 '중력과 은총'에서 <저마다 다르게 읽히려고 침묵 속에서 소리친다>고 말했다고 한다. 누군가가 있고 그에 대해 읽을 때 그 사람은 매번 전혀 다른 것이 된다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니. 정말 누가 옳게 읽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모두를 누르고 있는 중력이 틀릴 것이고, 각막에 백반이 낀 듯 편견이 서려있을 것이며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매번 내가 바르게 읽었는가에 의문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과연 옳게 읽기 위해 일체의 판단과 판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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