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3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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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살면서 도덕적인 인물들도 봐왔지만, 맹세코 그는 절대 그런 부류가 아니야, 폼페이우스! 도덕적인 인물이라기엔 지나치게 자신만만하니까. 또 지나치게 오만해.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동하지! p.110

어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할 수 있지?! 순간 내가 책을 잘못 읽은 건가 하고 카이사르와 융쿠스가 대화했던 부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읽었다. 그리고 융쿠스가 카이사르에게 그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절 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폼페이우스에게 융쿠스가 허락했다며 강행하던 카이사르.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 건가?!

500개의 십자가 속에 죽은 사람들의 광경이라니, 정말로 자신이 맹세했던 일을 이루던 카이사르의 앞날이 기대가 되면서도 무섭게 다가온다. 그리고 폼페이우스에게 카이사르는 짧은 시간에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각인되었고, 그가 거짓말로 자신에게 지시를 내린 것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둘의 관계는 적이 될까?? 본격적으로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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