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3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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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두스의 편에 서길 권한다는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킨나의 말에 자신이 아는 사람 중 패배할리 없는 사람은 본인밖에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카이사르, 정말 이 자신감 멋지지 아니한가? 이러한 자신감이 그의 뛰어난 지식과 함께 만나며 그는 변호인으로서의 명성도 쌓게 된다. 그것도 가까운 친척 조카를 둔 가이우스 안토니우스 히브리다를 기소하는 일에서조차,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끌어 낸다.

술라로 인해 원로원 의원으로만 구성된 배심원단, 그들은 되찾은 통제권을 영원히 유지하려고 했고 호민관들은 과거의 권력을 되찾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카이사르가 맡은 이 사건으로 호민관의 권력을 다시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돈에 매수되거나, 자신의 동료 의원이 연루된 사건의 증거는 깡그리 무시하며 무죄에 손을 들어주는 그들의 모습이 어쩜 오늘날과 변한 게 없는지 화가 나기도 한다. 카이사르가 조금은 나은 세상을 만들게 될까? 마리우스와 술라에 이어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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