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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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도 선박이었다가 아랍 세계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다우선은 높은 마스트에 거대한 삼각범을 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삼각형에 가까우나 사각형이라고 한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그렇다. 삼각형으로 진화한 것은 비잔틴 시대였고 그때 유럽에 알려졌다는 사실!

그리고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단다. 아니 못을 어떻게 사용을 안 하고 배를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다. 선체를 섬유, 밧줄, 가죽끈 등으로 묶었다니, 이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지 않았을까?! 또한 원거리 항해를 할 깨 방향을 잡아주던 카말, 북극성 혹은 북두칠성의 한 별을 카말의 윗부분에 보이도록 조정하고 이때 코에 닿는 매듭을 보고 위도를 계산했다고 하니! 여전히 신기하기만 하다. 육지가 보이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저 별과 카말에 의지해 항해했을 그 당시가 상상이 잘 안 간다. 나였다면 겁부터 났을 듯하다.

이렇듯 여러 나라의 해양사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배의 변천사도 알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다음엔 또 어떤 정보를 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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