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가 독재관이 되고서 하나둘 고쳐지던 법. 전면적인 법제 개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공무원들을 기강이 해이하고 무능하며 게으르고 부패한 집단으로 보아 가장 유별스럽게 취급을 하였다고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현재와 비슷하게 와닿아 규정만을 따지며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다른 부서로 연락하라고 넘겨버리던 그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기사들이, 평민회와 호민관 그리고 공권박탈자와 가까운 사람들은 한없이 내려가고 전쟁 영웅들과 원로원, 소수만 참여하는 법정에서 실력을 발휘하던 사람들이 한없이 올라가는 이 상황들이 술라가 죽은 후에도 잘 유지가 될지 궁금해진다. 뒤이어 로마를 이끌자는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