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로 불리는 스텔라의 어머니 메리와 스텔라의 아버지와 바람을 피운 악녀로 그려지는 카르멜 그들의 사연을 패멀라와 로더릭이 탐정이 범인을 추리하듯 그들과 함께 했던 사람들을 만나며 진실을 하나 둘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정말 메리는 자신의 딸 스텔라를 카르멜로부터 지키기 위해 나타는 것일까? 뭔가 자신의 딸은 성녀였다고 말하는 브룩 중령과 손녀를 메리 대신으로 여기는 듯한 행동에서 의심이 가기 시작하는데, 정말 진실이 뭘까?
그 진실이 너무 궁금해 책을 펼친자리에서 다 읽었다. 그리고 마주하게된 진실은 경악스럽기도 그리고 그저 당해야했던 그녀가 안쓰럽기도 했던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나였으면 집에 대한 돈을 돌려준다했을 때 바로 받고서 그 집을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을거 같은데, 끝까지 용기내어 알아내던 패멀라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기이한 현상에 무서워 결국 신랑 또는 아이들 옆에 꼬옥 붙어 앉아 읽었을만큼 흡입력이 강했던 푹 빠져읽었던 '초대받지 못한 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