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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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했대. '폭삭 늙은 망자의 얼굴' 같았대. p.108

집들이에 초대되어 온 주디스는 그전 집주인이 사용하지 않고 닫아 두었던 방을 배정받는다. 그리고 잘 준비를 하며 거울 앞에서 얼굴에 크림을 바르는데, 순간 거울에 미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 늙어 보여 충격을 받고서 흐느낀다. 그것도 발작적으로 울며 중얼거리기까지 하는데....

정말 그 방에 무엇인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나이 든 모습이 그저 흉측해 보여 울었던 주디스일까? 그러기엔 그녀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꼭 자신의 모습이 아닌 유령의 모습을 본 것처럼 입술까지 새하얗게 질린 주디스. 분명 전 주인이 그 방을 사용 안 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져 간다. 그리고 그럴수록 오싹함 또한 강해져가 무섭기까지 하다. 빨리 정체를 알아야 이 무서움도 가실 거 같아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겠다. 정말 정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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