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생활을 접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패멀라와 로더릭 남매. 그들이 우연히 발견한 집의 묘사를 읽다 보니 괜스레 내가 그 집에서 살고 있는 미래를 꿈꾸게 된다. 그리고 정말 거기에서 살수만 있다면 거지가 돼도 좋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클리프 엔드' 집을 구입하게 된 그들이다. 그것도 가격을 낮추어 자신의 예산에 맞추어서!!
그런데 이 좋은 집이 15년 동안 비어있었고, 동네 사람들로부터 그 집에서 집 판매자 브룩 중령의 외동딸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듣게 되는데, 괜찮을까?! 브룩 중령마저 집을 넘길 때 주저하며 소란이 있었다고 하지 않았던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패멀라와 로더릭에게는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