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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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네스테에 꼼짝없이 갇히게 된 마리우스 2세는 술라가 로마에 도착하기 전 그를 지지하는 사람을 죽이고 로마를 떠나라고 로마 수도 담당 법무관 다마시푸스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마리우스 2세의 말대로 하고 로마를 떠나는 다마시푸스. 아니 다들 로마를 떠나면 로마는 누가 지키는 건가?! 이렇게 되면 술라가 로마를 그냥 점령하기가 더 쉬워지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중 가장 기이한 탈주자는 소라누스이다. 로마가 존재하지 않으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리라고 생각한 그는 로마의 비밀 이름을 외친다. 하지만 로마와 로마가 상징하는 모든 것이 지진을 맞은 조악한 건물처럼 붕괴될 거라 생각하고 외쳤으나 여전히 건재한 로마. 결국 이 행동은 그를 양쪽 진영 모두에게 요주의 인물로 만드는데... 순간 너무 웃기는 코미디를 보는 듯했던 상황 ㅋㅋㅋㅋ 그 당시 로마의 비밀 이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지만 지금 보면 그저 웃음만 나온다. 

드디어 술라가 로마로 들어가게 되고 독재관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와~ 완전 후덜덜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입이 떠억 벌어진다. 그래서 술라의 끝이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끝이 날지 아니면 좋지 않게 끝이 날 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이때까지 정황상 후자 쪽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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