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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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자백을 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 변호사 애스첨, 편집국장 덴버, 지방검사 앨런비, 기자 매캐런까지 그 누구 하나 믿지 않는다. 오히려 그에게 왜 자백을 하는 것이냐 묻고 왜 증거를 가져오지 못하냐고 묻는다. 당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밝혀내라니... 이건 무슨 상황?!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자백하는 그래니스를 보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 살인으로 유산을 얻어 가난으로부터 벗어났던 그가 아니던가?! 그런데 10년이 지난 이제 와서 그 사실을 밝히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자신의 글이 계속 빛을 보지 못해서 혹 자신의 글 소재로 쓰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의 죄를 믿지 않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니깐 이제 나조차도 왜 아무도 안 믿어주냐!!! 답답함이 밀려온다. 아니 죄를 고백했으니 잡아가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오히려 그를 미친 사람으로 보던 사람들은 과로 탓이라며 휴식을 취하라고 권하기까지 하는데... 이 이야기의 결말은?! 정말 궁금해서 계속 뒷장을 넘기게 만든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그 살인사건이 진실일까?! 진실이면 그는 죗값을 받게 될까? 만약 진실이 아니라면 그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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