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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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벽 바깥의 강기슭을 파서 크고 번듯한 수영장을 만들라는 술라의 지시에 숨은 뜻을 바로 알아차린 폼페이우스는 한술 더 떠서 강을 더 넓혀서 만들고 일부에라도 지붕을 덮어 가리자고 제시한다. 그렇게 적군과 휴정 협정을 맺고 군대 휴양용 수영장이 개방되는데, 이것이 덫이라는 걸 알아차린 퀸투스 세르토리우스. 하지만 총사령관 스키피오 아시어게누스는 저쪽 사람들 또한 로마인들이라며 콧방귀를 뀐다. 아, 정말 윗사람이 이렇게 우둔하면 아래 사람은 개죽음 당하던데 걱정스럽다.

그런데 여기에서 퀸투스 페디우스에게 가는 중 길을 잃은 아우렐리아를 만날 줄이야!! 그녀가 술라의 변한 모습에 충격을 받는 장면에 내 마음이 더 아프다. 나도 놀랬는데 그녀는 더 얼마나 놀랬을까. 자신도 모르게 작은 조각을 그에게 주었던걸 깨달으며 돌아가던 모습이 계속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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