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과 제국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2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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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무력을 모두 동원한다고 해도 그 조그만 나라를 무너뜨릴 순 없소. 44

파운데이션을 찾아 떠났던 벨 라이오즈는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자 다시 노인을 불러 자신을 도와달라고 손을 내민다. 하지만 거절하는 노인.

인간 개인의 반응을 무시한 채 수학적 분석과 외삽법을 이용해서 인간 집단 전체의 반응을 분석하고 예측해 구체적인 방법을 만든, 심리역사학의 원리로 인해 그 나라를 제국이 무찌를 수 없다고 말하는 노인. 이 학문이 그 정도란 말인가?! 그렇다면 셀던 박사는 왜 자신의 죽음을 알고서도 후임자를 육성하지 않은 걸까?! 만약 이 학문을 하는 사람이 여전히 존재했다면 이 암흑기를 더 헤쳐나갈 수 있지 않나?!

그리고 어떤 발악을 해도 심리역사학적 필연성으로 인해 바뀌지 않는다는 결과라니, 정말 그럴까? 그런 거라면 너무 우울해질 거 같은데...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살아 있는 인간의 의지로 죽은 자의 예측에 맞서 싸울 겁니다." p.46


왠지 나도 모르게 장군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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