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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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지금까지 소녀 말고는 누구도 자신의 하루를 묻지도, 듣지도 않았다. 170

아리별에서 린이 해주는 요리를 먹으며 행복함을 느끼던 노아, 보는 나조차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하지만 핀이 보여주는 행동에 불안함마저 드는데 결국은 핀이 노아를 피해 집 밖을 나돌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짐을 싸서 가출을 감행한다.



린과 링고는 핀이 사춘기라 반항하는 거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니 노아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떻게 신경을 안 쓸 수 있겠는가?!

결국 자신도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욕심이 과했던 건 아닌지 화목한 가정에 자신이 끼어드는 바람에 핀이 못 견디고 나간 건 아닌지 서글퍼하는 노아.

불행이라는 녀석이 꼭 그랬다. 쓰러뜨릴 만하면 다시 몸을 곧추세우고 일어나 노아 앞에 나타났다.  p.180

정말 핀은 노아가 싫었던 것일까? 핀과 노아는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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