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3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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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친하지 않는 나로서는 인물 중심으로 풀어가는 로마사라서 술술 읽혀서 좋다. 아직 깊게 연도며 배경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큰 흐름을 잡아가기에는 좋은듯하다.

로마의 영웅이었던 노년 마리우스의 일곱 번째 집정관에 대해 집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자신의 지위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조카의 손발을 묶은 그의 죽음을 아무도 안타까워하지 않았던 그 상황이 안타까웠다.

로마로 자신을 따르는 군단을 끌고서 진군해온 술라, 그는 다음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과연 자신처럼 마리우스가 군단을 이끌고 로마로 입성해 사람들에게 복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마리우스로 인해 손발이 묶인 어린 카이사르는 이 굴레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하다.

로마의 일인자의 세대가 과거가 되고 다음 세대가 현재가 되는 시점. 마스터스 오브 로마 3부가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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