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연고 없는 곳에서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아마도, 외로울 것이다. 그리고 그리울 것이다.지나온 모든 과거가 그리워지는밤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p.41
근데 체포해가서 보고를 하는데 어디에 있었는지 어떻게 잡았는지 그 과정을 물을뿐 탈영병이 왜 탈영했는지 묻는 부분이 없다. 왜??그저 일이 알려지면 큰일이 될까 봐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한 곳.
산다는 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과정인 거야. p.42
장기군탈자들을 연말까지 잡아오지 않으면 둘 다 죽이고 탈영할 거라고 협박조로 말하며 지시를 내리는 상사라니. 타사단 디피 애들한테 뺏기면 또 그길로 너네가 탈영하라며 그저 디피의 검거율만 빠지며 결과만 쫓기 바쁘다. 정말 이곳이 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