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6 - 듄의 신전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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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내면에서 공백을 느꼈다. 마땅히 기억들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할 공간이었다. p.26

마일즈 테그는 갓 두 살이 되었을 때 그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이 골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일곱 살 때 눈부신 정신적 능력과 홀로그램처럼 정확한 기억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장소 과수원에서 처음으로 스스로 떠올 릴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음을 느끼고 불안을 느낀다.

그해에 자신에게 생명을 준 마일즈 테그 바샤르의 생애를 공부하기 시작한 그, 과연 어떤 느낌일까? 지금의 부모와 같은 개념으로 느껴질까? 그의 세포로 만들어진 게 나라면 난 순수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의심하고 의심할 거 같다.

명예의 어머니들이 베네 게세리트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행성 전체가 사막화 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사막 행성이었던 듄이 이번 마지막 권에서는 사막화된 상태로 끝이 날 지 아니면 숲과 물이 가득한 행성이 되면서 끝이 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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