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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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의 작품에는 유달리 집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사실 그녀는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부동산 투기꾼'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집을 많이 사고팔았다. 자서전에 집 보러 다니는 일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취미라고 썼을 정도면 정말 말 다 한 거 아닌가?ㅎㅎㅎㅎ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가 집을 살 때도 미국에 정착할 계획이었던 아버지의 의견을 구하지도 않은 채 '이 집이다'싶어 애거서가 평생 마음의 고향으로 삼았던 애슈필드 저택을 샀다고 ㅋㅋㅋㅋㅋ 어머니, 엄청 쿨하신데요?ㅋㅋㅋㅋㅋ

그녀의 일생과 함께했던 집에 대한 에피소드와 영국인들이 집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설명을 들으니 애거서의 작품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이 책을 다 읽고 그녀의 작품을 하나하나 만나봐도 좋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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