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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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고아는 삶이라는 미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기어이 영원히 돌아 나올 길 없는 고대의 시선이라는 벽 너머로 가 버린 듯했다.
p.13

말과 트래보이를 가지고 동생 보이드와 함께 나무를 하러 나온 소년은 총을 가지고 있는 인디언을 만나게 된다. 먹을 것이 있냐고 물으며 어디에 사는지 묻는 그에게 집에 있는 먹을 것을 주기로 하고 헤어지는데....

아 정말 조마조마했다. 혹여나 인디언이 그 말을 총으로 쏘아 죽일까 봐 혹여나 이 어린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까 봐 숨죽여 읽었다. 그런데 달 쪽으로 걸어오면 자신을 만날 수 있다는 인디언, 그런 그에게 먹을 것을 주러 이 소년은 나가게 될까?! 아무 일 없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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