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과자 이름부터 매력적인 캐릭터, 판타지 요소에 더해진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야기 사이사이 그림까지 더해져 글밥이 많은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천당의 과자를 통해 자신의 소원을 이루거나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모습 또는 지나친 욕심으로 전천당의 과자를 버리고 화앙당 과자를 선택해 후회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당하지 못할 힘에 대한 허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풀어놓아 공감을 이끈다.
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말 못 하고 고민하는 고민거리가 있을 것이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처럼 소원을 이루어주는 가게를 만나 손쉽게 해결을 해나가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 선택에 대한 결과는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몫으로 지금을 즐기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고 응원해 준다.
여러분들이 만약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과자를 사보고 싶은가? 혹은 과자에 나온 과자 중 원하는 과자가 있는가? 그렇다면 이번 제2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그림으로 그려보면 어떨까? 잘 그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니, 전천당의 팬심이 녹아 있는 재미있고 창의력 넘치는 전천당 과자 그림을 그려보자!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둥이들이 올해 중1이 된 게 그저 아쉽...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