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브로맨스 ㅣ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언더커버 브로맨스

리사 케이 애덤스 | 황금시간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진심으로 거기서 배웠어요.

그런 책에서는 좋은 사람들이 언제나 이겼기 때문에 좋아했어요.

남자들은 언제나 용감무쌍했어요,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곧 그렇게 될 거였으니까요.

언제나

p.385

브로맨스 북클럽을 아는가?!

프로 운동선수, 시 공무원, IT 천재, 사업가까지 북클럽의 멤버는 모두 열 명으로, 로맨스 소설을 읽는 남자들의 모임이다. 로맨스 소설은 부끄러운 거라고 강요하는 사회에서 조금 더 나은 남자가, 연인이, 남편이 되기 위해 모인 남자들이라니! 멋지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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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덩치 하는 남자들이 우르르 서점으로 몰려간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로맨스 소설을 사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ㅋㅋ 급기야 로맨스 파트가 보이지 않자 맥이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묻는다. “로맨스 파트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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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부터 재치 있게 시작된 이 상상이 주는 재미가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오프라맥닷컴과 아마존 에디커가 뽑은 ‘최고의 로맨스 소설’로 선정되었는지 백만 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학창 시절에 수없이 책 대여점을 들락날락하며 대여해보았던 그 수많은 로맨스 소설의 정석을 만난 거 같아 더없이 좋았다. 마지막엔 급기야 주인공 따라 울기도 했다며... ㅋㅋㅋ 정말 재미있다. 이 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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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여자들과 있을 때 내가 뭘 하는지 안다고 생각했어요, 리브"

맥이 속삭였다.

"그러다 한 파티셰를 만났고, 나의 세계가 깨어났어요."

p.323

‘연애를 글로 배웠어요.’를 시전하며 모든 여자들을 자신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만드는 맥, 그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브로맨스 북클럽 창시자이기도 하다. 글로 연애를 배워도 너무 잘 배운 이 남자, 만나는 여자마다 지침서(로맨스 소설)에서 배운 모범 답안을 그대로 적용해가며 여자들에게 완벽함을 선사하지만 매번 알 수 없는 이유로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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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의 여러 바와 나이트클럽의 소유주로 잘생긴 외모에 부까지 가진 그, 사랑에 관한 거라면 모든 걸 알고 있다 자신만만했던 그런 그에게 이번에 제대로 된 임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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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멤버 캐빈의 처제로 전편 브로맨스 북클럽에서 자신이 남겨둔 중국 음식을 먹어치운 맥과 불쾌하게 스치듯 만난 적이 있던 리브가 이번 책의 여주인공이다. 첫 만남부터 좋지 않은 이 둘은 파티셰로 일하고 있는 리브의 레스토랑에 맥이 여자친구와 함께 찾아오면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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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실수로 리브가 만든 1,000달러짜리 컵케이크를 맥의 여자친구 드레스 위에 떨어트리게 되고 이 일로 리브는 로이스로부터 해고를 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리브는 로이스가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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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의 해고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계속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망할 맥과 손을 잡게 된 리브는 프로그램 진행자이면서 유명한 셰프로 알려진 로이스의 추악한 모습을 밝혀낼 수 있을까? 그리고 맥과의 사랑은?




“저녁 식사까지 있을 거 아.니.잖.아.요”

“저녁엔 뭘 먹죠?”

“뭐든 당신이 알레르기 가진 걸로요”

p.114

직원의 레시피를 빼앗고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로이스를 함께 무찌르기 위해 파트너가 된 둘이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수시로 으르렁거리며 둘만 모르는 연애를 하는 듯한 모습에서 함께 즐거워하며 설렘을 느끼기도 했고, 그들이 서로가 가진 상처에 맘 아파할 땐 함께 아파하기도 했다.(감정이입 제대로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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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 밤새우며 읽기도, 공부 중 책 사이에 끼어놓고 읽기도 했던 그 소설을 읽었을 때의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켰던 「언더커버 브로맨스」, 그들의 사랑에 더해진 악의 존재인 로이스를 물리치기 위한 북클럽 멤버들의 합까지 이루어진 이 상황이 아슬아슬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져 로맨스와 브로맨스 어느 거 하나 치우치지 않아 더 좋았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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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넷플릭스 드라마화, 웹툰화가 확정된 브로맨스 북클럽마저 궁금하다. 리브의 친 언니 세아와 형부 개빈의 이야기라니! 이것도 안 볼 수가 없지! 아니 근데 왜 러시아인만 이름으로 안 불려?! 마지막에 딱 한 번 나오던 그 이름, 처음엔 이름인지도 모르고 봤... ㅋㅋㅋ 그리고 치즈를 먹이면 안 된다며 코믹하게 그려지는 그 ㅋㅋㅋ 아니 도대체 그가 뀌는 방귀의 위력이 어떻길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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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너 자신이 돼, 맥."

p.284

"난 그저 심장을 가진 남자예요. 내 이름이 브레이든 맥이든 브레이든 맥레이든. 난 그저 심장을 가진 남자라고요, 당신은 그걸 부수고 있고."

p.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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