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1년의 이슈들 - 2022학년도 면접.논술 대비(특목고, 대학, 입사)
최홍수 지음 / 사설닷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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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1년의 이슈들

최홍수 지음 | 사설닷컴

높은 위치에서 멀리 세상을 볼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사회의 관심사는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 될 1년간의 이슈를 모았습니다. 신문 보는 아이들의 성적이 높다는 보도를 자주 접합니다. 학교 공부 외에도 세상 공부의 교과서가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1년의 이슈들 지은이 최홍수

TV가 있으나 거의 보지 않는다. 방에 들어가 있다 거실에 나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TV에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이 다이다. 아이들 또한 여기에 가끔 넷플릭스나 BTV를 통해 영화를 시청한다. 그렇다면 세상사 돌아가는 뉴스는?!

아이들은 독서 평설을 구독해 보고 있고 나는 네이버에 뜨는 뉴스를 접하며 간신히(?) 이슈화된 기사를 접하고 있을 뿐이다. 신문을 보는 아이들의 성적이 높다는 이야기는 알게 모르게 접해왔으나 하루하루가 세상 공부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현실.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이라도 봐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

매년 6월 말을 기준으로 출간되는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1년의 이슈들」은 작년 7월 초부터 올 6월 말까지 5대 일간지의 사설과 칼럼 중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주제가 담겨있는 책이다. 최신의 주제가 실린 ‘최근 시사’부터 코로나19, 환경, 국방, 사회, 국제, 경제, 정치, 북한,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시점의 자료가 실려있기에 성인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으로 2022학년도 면접, 논술 대비에도 좋은 책이다. ‘시설 닷컴’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주요 주제를 중등용과 고등용으로 나누어 매년 책으로도 발간한다고 하니 중1 아들을 둔 엄마로써 혹하게 되는 사실!




미국 정부가 북한 명칭을 최근 DPRK로 통일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성 중립 화장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주개발과 관련된 ‘아르테미스 약정’ 등 최근 시사부터 차근차근 읽어내려가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거다. 나이가 들었나?! 왜 시사와 칼럼이 재미있지? 칼럼 소개 때문인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시사와 칼럼을 접하게 되면 어렵게 느껴진다. 그것도 모르는 어휘가 더해진다면?! 으~ 생각만 해도 읽기 싫다. 그 마음을 저자가 안 것일까?! 칼럼 소개로 본문의 배경지식이 될 내용이 친절하게 풀어져 있다. 거기에 한자와 더불어 정리가 된 낱말들! 본문 파악뿐만 아니라 어휘력 향상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 정말 스마트폰에만 정신이 팔린 학생들에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한류 확산으로 생긴 ‘돌민정음’, 백신의 시초가 된 천연두 백신 ‘우두’의 이야기로 시작된 코로나19의 백신 이야기,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후쿠시마 원전수, 탄소세, 군대 반말, 자발적 비혼모, 택배 노동자의 과로, 14억 중국의 인구 걱정, 팝의 정상 BTS 등 다양한 분야로 만나볼 수 있었던 시사와 칼럼, 비어있던 나의 지식 창고가 차곡차곡 차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둥이들에게도 넌지시 툭툭 던지듯 이야기를 전했으니 일석이조?!




매년 발간되는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1년의 이슈들」, 내년 발간될 책도 기대된다. 그리고 공부의 기본이 되는 어휘를 공부할 수 있는 「추리로 배우는 초성 어휘」도 만나보고 싶다. 추리하며 풀다 보면 머리에 쏙쏙 박히는 새로운 어휘 공부법이라니! 이 책에 혹하고 있는 나를 알면 둥이들이 헉! 하겠지만 어쩌겠나?! 어휘가 그만큼 중요한것을!ㅎㅎ

아이와 함께 읽으며 높은 위치에서 멀리 세상을 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확실히 시사와 칼럼과 친해질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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