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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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는 내게 사랑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키티는 세상은 내가 키티의 친구 이상이 되는 일을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p.171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함께 공연을 하게 되면서 더욱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간다. 하지만 둘만의 비밀이다. 이 비밀이 세상은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조심하길 바란다는 캐시의 말 따라 조심하겠다고 대답했던 낸시는 점점 커져만 가는 자신의 마음으로 인해 힘들어한다.

초반인데도 이렇게 절정에 달한 느낌이 들면 어쩌란 말인가. 아직 많은 페이지에서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지 불안감이 몰려온다. 그들이 축복 속에 사랑을 해나갈 수는 없는 거겠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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