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으로서 항상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부하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의 감정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하지만 계속해서 그놈들이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는 사실에 쉽게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레토 공작이다.
멘타트 하와트가 집이 안전하다고 했음에도 위험에 처했던 폴로인해 그를 벌하려고 하자 폴이 나서서 그가 훈련시켜준 방법 덕분에 살 수 있었다며 그를 두둔하고 나선다. 그 모습에 레토 공작은 아들이 성숙해졌다는 걸 느끼며 뿌듯해한다.
한참을 어린 거 같던 자식이 커서 누군가를 감싸고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반역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혹시 하와트도 반역자일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