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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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복잡 미묘한 사랑이나 우정의 의무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기에, 언제 아리송한 농담을 적절히 던져야 하는지, 언제 속내를 털어놓으라고 압박해야 하는지 몰랐다.
p,44

매번 "바스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좋으련만"이라고 푸념하던 앨런 부인에게 드디어 아는 사람이 생긴다. 옛 동창이자 절친했던 친구 소프를 만나게 되고 캐서린은 그녀의 딸들을 소개받와 친구사이라는 하는데! 세상 참 좁다는게 여기 소설속에서도 ㅎㅎㅎ

본격적으로 맏딸인 이사벨라와의 우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한 캐서린! 어느 날 두 사람은 약속을 하고 만나는데 캐서린보다 5분 일찍 와있던 이사벨라가 캐서린을 보자마자 한다는 첫 인사말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내 친구! 어떻게 이렇게 늦을 수가 있어? 널 기다린 지 억만 년은 된것 같아!"
"어머, 그랬구나! 늦어서 정말 미안해. 난 정말로 제시간에 도착한 줄 알았어. 하지만 이번 한 번뿐이잖아. 오래 기다린건 아니지?"

응?! 뭔가 친숙하면서도 이 어색한 말투 뭐죠?!ㅋㅋㅋㅋㅋ 순간 '옥희~~'하는 음성이 들려오는 듯했다. 아 정말 이 둘 어쩌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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