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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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앨런 부인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는 게 좋을 듯싶다. 그래야만 앞으로 부인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 작품에 전반적인 불행을 일으키는지, 그리하여 마지막에 이르러 부인이-경솔함 때문이든, 천박함 혹은 질투심 때문이든 간에-캐서린의 편지를 가로채거나 그녀의 평판을 망쳐놓거나 문밖으로 내쫓거나 해서, 가엾은 캐서린을 완전히 절망적인 비참함 속으로 빠뜨리는 데 어떻게 일조할는지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p.22

네?! 앨런 부인이 어떤 식으로 작품에 불행을 일으킬지 미리 알려준다고요?!(읽으면서도 내 두 눈을 의심 ㅋㅋㅋㅋ) 아니, 아까 앨런 부인이 처음 나올 때 분명 마음씨 좋은 앨런 부인이라고... 언제 젊은 아가씨가 외지로 나갈 수 있겠냐며 함께 가자고 초대했던 앨런 부인이 캐서린을 절망적인 비참함 속으로 빠뜨리는 인물이 된다니, 와~ 이걸 예고편처럼 보여주니 또 이건 이것대로 앞으로 어떻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제인 오스틴 전집, <노생거 수도원> 이거 너무 재미있는데요?!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된 거죠?! 아니, 이제라도 알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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