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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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아들 셋을 낳았는데, 흔히 예상하듯이 캐서린을 낳다가 죽기는커녕 멀쩡히 살아서 여섯 명을 더 낳았고, 여전히 자식들이 자라는 걸 지켜보며 남다른 건강을 과시하고 있었다.
p.14

응?! 순간 내 눈을 의심하고 다시 읽었다. '흔히 예상하듯이 캐서린을 낳다가 죽기는커녕....??' ㅋㅋㅋ 아, 이 작가님 처음부터 이렇게 나를 들었다 놨다 하시니, 처음 시작하는 인물 소개부터 심상치 않다. 인물 소개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건가?!

목사 아버지를 둔 캐서린 몰랜드, 그녀는 어릴 적부터 그녀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녀가 여주인공이 될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물이 별로였기도 했고 주의가 산만했으며 멍청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음악에도 그림에도 뛰어나지 않았다.

와~ 여주인공을 대놓고 이렇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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