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뱅크에 새로운 죄수가 들어왔다. 어떤 절차로 이곳을 들어오는지 보지 못한 마거릿이었기에 그 과정에 함께 참여를 하게 된다.
서류상 확인 절차를 거치고 턱 있는 데까지 머리카락을 자른 뒤 목욕을 시키고 건강 검진을 받는다는 그녀들, 처음 감옥에 온 이들은 울부짖었고 여러 번 이곳에 온 이는 담담하게 모든 것을 수행한다.
차마 죄수들이 목욕하는 거 까지는 못 보겠다는 마거릿, 그런 그녀를 보고 입을 실룩이며 뒤틀린 만족이나 흥미로움이 배어있는 시선으로 보는 리들리 양. 흠... 왠지 그럼 그렇지라는 느낌인가?!
자신이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뒤로는 도스에게 온 편지는 못 봤다는 브루어 양.
도스에게는 가족이 없는 것일까?! 베일에 싸여있는 듯한 인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녀가 너무 궁금해져 가는데 아주 감질나게 정보를 푸는 저자님, 후반으로 갈수록 그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