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오락 삼아 마거릿이 감옥을 한 번 방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 두 번, 세 번, 네 번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놀란다. 그러면서도 감옥의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기 원하는 그들이다.

마차를 타고 첼시에서 3킬로미터를 가면 있는 감옥은 사실 1천5백 명의 남자와 여자가 갇혀 생기 없이 살아가고 있을 뿐, 그들이 생각하는 몸서리칠만한 이야기가 있는 곳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 평범함에 사로잡힌 마거릿, 동생의 초상화를 그리는 곳에 따라가는 대신 감옥의 여자들을 보러 밀뱅크로 간다.

감옥을 방문할 생각을 한 그녀가 나조차도 신기했다. 감옥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마거릿의 눈을 통해 보는 그곳의 생활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여자 죄수들은 남자 죄수들을 보면 안 되는 그곳의 식사시간을 보았는데 다음엔 또 어떤 생활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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