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오브 원스 1 : 마법의 칼 위저드 오브 원스 1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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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오브 원스 - 마법의 칼은

드래곤 길들이기의 작가, 크레시다 코웰의 신작이다.

 

 

 

마법이 없는 소년 마법사와 금지된 물건을 가진 소녀 전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위저드 오브 원스는

일명 어린이용 왕좌의 게임으로 불린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예정이라니 기대된다.^^

 

 

일반 아이들이 읽는 책보다는 크기가 약간 크고 두께 또한 있다.

390페이지에 달하는 책에 지레 겁을 먹을 수 있으나

책을 펼치는 순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삽화와 이야기로 가득하다.

 

 

율이 또한 이 책을 보고 너무 두껍다며 보지 않겠다고 하더니

안을 보여주고 나서야 바로 가져가서 읽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ㅋㅋㅋㅋ

 

 

순식간에 집중해서 책을 읽던 율!

항상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때는

뭔가 둘만의 비밀 이야기를 하는듯한 색다른 재미가 있는 거 같다!^^

 

 

 

위저드 오브 원스의 두 주인공

마법사의 핏줄을 타고났지만 마법을 부릴 줄 모르는 남자아이

전사 종족 출신이지만 무시무시한 강철 전사 시카룩스 여왕의 딸이라곤 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보잘것없는 위시

 

 

위저드 오브 원스 목차

 

 

 

 

책의 글 밥은 많은 건 두 페이지를 다 차지한다.

 

 

글 밥이 적을 때는 이렇게 삽화와 함께 있다.

삽화가 중간중간 잘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버거워 하지 않을 책이다.^^

쟈가 우연히 배드우드 숲에서 커다란 깃털 하나를 발견한다.

그게 수 세기 전에 전사들의 손에 멸종된 마녀의 깃털이라고 확신한 쟈!

결국 마법사의 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마법이 없었던 쟈였기에

잘난 체하는 루터 형도,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아버지도

동료 마법사들도 다시는 자신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마녀를 잡아 마법을 빼앗을 생각으로 숲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위대한 마법사의 왕 인칸조의 아들 '쟈'

위의 이야기를 통해 쟈에 대한 캐릭터 파악이 가능하다. ㅎㅎㅎ

매번 보면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제멋대로에 말썽 쟁이지? 했더라는..^^;;

마법 책 '목차' 페이지를 펼쳐 문자를 차례대로 톡톡 두드리면

그 문자에 해당되는 내용을 찾아주는 마법 책!

오옷 신기한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요소들이 등장하는 위저드 오브 원스!

이러한 요소로 인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고 빠져들 수 있는 듯!

 

 

 

 

"세상에 나쁜 마법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다 나쁜 건 아니잖아?"

....

"왜 이해를 못 해! 넌 전사야! 질문하면 안 돼!

아주, 아주 간단한 일이야.

넌 전사의 규칙을 따르기만 하면 돼."

위저드 오브 원스 - 마법의 칼 p.61 / 예림당

 

 

 

 

공주 위시의 경호원 보드킨

보드킨이 나올 때마다 어찌나 나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시던지..ㅋㅋㅋㅋ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불행하게도 보드킨은 자신이 능력있는 경호원으로서

끔직한 단점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잠드는 병이 있었던 것이다.

그 용감한 연설을 끝으로, 보드킨은 공주의 어깨에 쓰러져 시끄럽게 코를 골기 시작했다.

p.67

ㅇㅇ?? 너 경호원이라며?ㅋㅋㅋㅋㅋ

근데 위험한 상황에서 지켜줘야 하는 경호원이 잠이 들면 어떻게 해?ㅋㅋㅋㅋ

 

 

 

마법 없이 태어난 쟈의 맘 고생도 이해가 되는 한편

2/3까지 어쩜 이렇게 변하지 않는 쟈이던지 ㅋㅋㅋㅋㅋㅋ

쟈가 언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궁금해서 더 달렸던 건지도 모르겠다.^^;;

 

 

 

"야기여...., 야기여.... 야기여."

처음엔 "아기야"라고 부르는 줄..

그런데 마녀는 각 글자를 거꾸로 말하기 때문에

즉, 이것은 "여기야..., 여기야..., 여기야."라고..

 

순간 오싹함이!!!

정말 수 세기 전에 멸종된 마녀가 돌아온 걸까??

 

 

 

나랑 율이가 보면서 도대체 쟈는 왜 이렇게 제멋대로냐고 이야기했던 쟈!

나보다 먼저 책을 읽었던 율이에게 책을 중간까지 읽었을 때는

너무 궁금해서 정말 마녀가 나타나냐고 물었던...^^;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일을 바로 잡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게다가 때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위저드 오브 원스 - 마법의 칼 p.333 / 예림당

숨은 반전이 있는 위저드 오브 원스!

쟈가 위시를 만나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보는 재미와

정말 수 세기 전에 멸종된 마녀가 나타나는지,

혹 나타난다면 쟈와 위시가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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