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시원스쿨 기본토익 700+ - 한 권 토익 : 실전형 기본서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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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토익(toeic)은 인기가 떨어질 일 없이 언제나 꼭 봐야 하는 시험 중의 하나이다. 토익시험 한 번쯤 안 본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 스펙 중의 하나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 떄문이다. 시험 준비를 하려면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토익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토익교재,나 토익문제집,과 같은 책이 없으면 토익인강만 들어서는 공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초심자에 한할 수 있다. 초심자가 아닌 사람들은 토익실전모의고사나 토익기출문제 위주로 토익모의고사만 풀어도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예를 들어 토익700을 목표로 하는 정도라면) 토익 공부가 아직 조금 더 필요한 시기이다. 토익 내용 중에서 토익문법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있고, 듣기 부분을 어려워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애매한 위치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한 권으로 끝내는 시원스쿨 기본토익 700+>이다. 새로운 토익 공부법이 있겠냐 싶겠지만, 토익공부는 늘 새로워지고 토익강의 역시 마찬가지이다. 토익독학으로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토익공부법을 익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수록하고 있는데, 700 이상을 노리고 있다면 꼭 필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이 책과 시리즈로 같이 구성된 책은 550과 900이다. 550의 단계를 넘어온 사람들은 700을 준비하면 될 것이고, 이 이상을 노린다면 일단 이 책을 통해 점수를 안정권에 만든 후, 900에 도전하면 될 듯 하다. 700 정도의 점수를 노리고 있으면 엄청 많은 양의 문법을 공부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닦여 있다는 가정 하에, 핵심만 요약해서 책에 실려있는 것이 좋은데, 이 책이 딱 그렇다. 그리고 토익 시험은 최신 기출 문항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최신 기출이 많이 실려 있어서 실제 시험 문제와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그리고 오답률이 높은 파트 3, 4, 6, 7에 대한 공략과 유형별 문제 풀이도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니 필요한 사람들에게 매우 알찬 구성이다. 그리고 토익 공부의 방대한 양, 그리고 하기 싫은 마음에 계획 조차 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책 앞쪽에 계획표가 나와 있으니, 그에 맞춰서 시간 내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 것이다.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으로 700점 그 이상을 목표할 수 있는 책이니,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에는 부록도 아주 알차기 떄문에 (따로 별책으로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시험장에서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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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말하기 수업 - 말하는 대로 술술 풀리는 대화의 심리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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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수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다.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이라는 제목이 붙었을 때, 이미 혹하긴 했지만,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말하기 수업'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말하기 수업에 대한 부분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하면서 겪는 이상한 사람들에 대한 정의와 그들을 대해야 하는 태도까지 다루고 있어 알찬 구성이었다.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말하기 수업은 "인간은 대화를 많이 하며 산다"로 시작된다. 우리가 대화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시간 보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지내는 시간이 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식탁 앞에 앉아서 가족들 간의 대화도 어려운 사람이 있거나 부부 사이에서도 대화가 단절된 경우가 많다. 가장 가깝게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에서 각자의 핸드폰을 들여다보기 바쁘다. 타인과의 상호작용보다는 핸드폰 속 자신만의 세계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저자는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신과에서 일어나는 치료 과정과 말하기 방법을 잘 조정해서 이야기 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정신과 관련된 이론이 말하기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꽤나 신기했다. 정신과에서 판단하는 '어떤 사람'에 대한 정의와 다뤄져야 할 부분은 무척이나 속을 시원하게 긁었다. 말하기라는 것은 나 혼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한다. 가족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말하기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그런 것이 아니다. 예전에는 현혹되게 말하는 사람이 더 주목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아무래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과정이 조금 더 성숙해 보이긴 한다.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어떻게 집중하게 할 건지, 호감을 이끌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너무 줄글로만 되어 있으면 지겨울 줄 알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설명이 실려있다. 그래서인지 그림보는 재미도 있고, 텍스트로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추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말하기 수업이라고 제목이 붙었지만 인간이 왜 말하기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과 원활한 말하기가 가능한지 다방면으로 살펴보는 책이었다. 말을 술술 잘 하는 사람처럼 이 책 역 술술 잘 읽히는 책 중에 하나여서, 한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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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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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손자병법은 손자가 쓴 병법서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사의 모든 지혜가 담겨져 있는 책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손자병법 이야기 한 번 들어보지 않고 큰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어도 적어도 어떤 책인지, 제목 정도는 다 들어봤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 만난 손자병법은 이제 병법서가 아닌 진짜 삶의 지혜를 주는 책으로 읽혀졌다. 2,500년 전이라는 가늠도 되지 않는 과거로부터 전해진 내용은 마치 지금 쓴 것처럼 우리 삶에 꼭 맞는 이야기들이 많다. 총 13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편당 여러가지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승리, 전쟁,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형세를 읽는 자가 승리를 거둔다 등 다양한 전쟁 전략에 대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그 이상의 것을 느끼고 배우기 위해서이기 때문이지 않는가? 적어도 이 모든 것들이 단순히 전쟁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손자병법은 다 알다시피 한자 원문으로 되어 있다. 이걸 읽으라고 했으면 쉽지 않았을테지만 이 책에서는 원문 해석을 먼저 실어두었다. 그 이후에 한문과 한자 풀이가 함꼐 나오는데 음을 다 달아두어서 혹여나 읽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글과 참고해가면서 읽을 수 있다. 그 뒤는 관련 이야기들이 내용을 이어간다. 한문이라서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바로 이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들 떄문이다. 단순한 내용 설명이 아닌 한 편의 역사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러 주제들 가운데 인재에 관한 구절이 기억에 남는데, 인재에게 인색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이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인재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과 보상 역시 가장 먼저 공을 세운 이에게 가야된다는 것 역시 기록되어 있다. 지금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인재가 앞서나갈 수 하기 위해서 '분노'가 필요하다는 부분이었는데,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원동력이 꼭 분노만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분노만인 경우도 있다.


원칙에 대한 주제도 있었는데 원칙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게 할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모든 일에는 이로움과 해로움이 함꼐 있기 때문에 양쪽을 모두 살펴서 적을 복종하게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삶에서 원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의 이면도 한 번 생각해 볼 여유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많은 주제들이 우리가 살아내는 삶과 관련하여 지혜를 얻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손자병법이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읽는 데 부담이 없었다. 한문까지 읽어내려가며 '공부'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이야기 속에서 길 잃은 삶에 대한 답을 찾을 수 만 있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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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 AI와 딥페이크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감수성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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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떠올려보면 참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리터러시 역량일 것이다. 리터러시 중에서도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미디어가 쏟아내는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를 결정하는 역량이다. 잘 또는 제대로 된 정보를 판별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역량이다. 저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구성한 듯 하지만, 미디어 리터러시가 낯선 성인들도 읽을만 한 내용이라 충분히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우리는 정보가 쏟아지는 사회에 살면서도 어떤 정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니 말이다. 비단 연령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어리다고 더 구분 못하고 나이가 들었다고 더 구분 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거짓에 쉽게 속을 때는 심리적 상태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거짓 정보에 대한 대응이 약해진다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19 당시의 예시를 들었으나,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과부하라는 상상을 해본다면 정보의 거짓 유무는 잘 구분하지 않게 되는 듯 하다. 


미디어의 경우는 다른 매체와 달리 의도를 갖고 만들어지는 것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저자도 후반에 딥페이크 영상 이야기를 언급하는데, 의도된 영상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타나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감정은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아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감정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미디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감정이든 그 외의 것이든 우리에게 편견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떄문이다. 저자가 든 사례 중에 하나는 역사 드라마,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에 대한 착각이다. 우스개 소리로 태조 왕건이 최수종이라는 답을 쓰는 친구들이 있다고도 하는데, 이런 것에 대해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게다가 드라마와 영화는 일반적인 사실, 진짜 사실과는 달리 허구와 픽션이 섞여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구분해 내는 능력도 미디어 리터러시의 한 축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는 것은 한 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익숙해지는 것에 노력을 해야 한다. 저자는 미디어 도슨트라는 명칭으로 미디어를 제대로 판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런 방식을 활용해 봐도 좋고, 이 책을 읽으면서 미디어로 인해 노출되는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잠시나마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제대로 된 정보, 감정 등을 얻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자 노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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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계 - 몸의 리듬이 감정을 만든다
강도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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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해서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도 있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감정 시계'는 감정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을 감정에서부터 찾지 않는다. 우리 신체 기관 어딘가의 고장으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울하다는 감정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장 건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뇌의 고장은 즉각적으로 알 수 있지만 장은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루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침에 해야 할 햇빛 쬐기부터 해서 몇 가지의 루틴을 지켜나가면 우리는 장과 뇌의 건강을 보장받고 더이상 우울하지 않게 된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내용이 있는데,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서 할 게 아니라 배고플 때만 먹고,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가 된다고 한다.


피부와 감정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를 외형의 문제로만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다라는 표현처럼, 피부는 외형의 문제만은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 피부 관리를 하는지, 내면 관계를 떠올려보면 피부 관리 역시 감정을 관리하는 데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되어진다. 요즘 척추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여기서 척추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척추는 감정을 지탱하는 하나의 기둥이다. 이 기둥이 무너지지 않아야 우리의 감정이 요동치지 않는다. 그에 앞서 집중력의 문제도 있다. 척추가 바로서야 집중력이 생기고, 그리고 감정이 살아난다. 신체의 일부와 감정이 연결되어 반응한다는 것이 무척 새로운 발견이었다.


이 책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고, 주제 후반부에는 항상 감정시계를 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을 하나 소개하자면, 외로움을 조율하는 명상이다. 아침에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코로만 호흡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꿈에 대한 잔상을 기억해 본다. 이때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은 내 감정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감정인지 아닌지를 인지하게 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감정 시계를 통해서 감정이 단순히 내면, 마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신체 구조 어딘가와 연결되어 감정이 제멋대로 굴지 않게 신체 건강, 마음 건강 모두를 잡아야 한다. 그래서 몸이 튼튼하면 마음도 튼튼하다는 말을 하는 모양이다. 앞으로는 감정에 대한 생각만 하지 않고 감정 시계를 떠올리며 내 몸의 상태도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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