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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11
전은정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시신을 읽고, 죽음을 파헤치고, 생명의 기운을 움직이고, 주인공의 능력이 참 대단하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힘의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기 마련. 그 어둡고 아픈 그늘을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지키는 남자. 그들이 해결해 나가는 살인사건들은 꽤나 흥미롭다.

그러나 긴박하고 흥미롭고 매력있었던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살짝 힘이 빠지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굉장히 거대하고 무서운 존재로 묘사되었던 괴물의 존재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그와 얽혀 주인공들의 발목을 잡던 갈등들이 좀 쉽게 해결되는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실망스럽거나 아쉽지는 않다. 물 흐르듯 유려한 문체나 인물들의 묘사. 시대에 어울리는 대사들이 충분히 매력있는 작품. 로맨스도 절절하고 아름답다. ^^

뒤늦게라도 찾아 읽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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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내가 함께 있을게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평점 :
판매완료


아이들에게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하는 것은 참 어렵다. 거기에 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슬픔을 기반에 둔 죽음을 설명하는 것은 더 어렵다. 이책은 그런 죽음을 조금 더 친근하게 바라본다. 어느새 옆에 다가온 죽음, ‘널 데려갈거야‘ 라는 사신의 말은 무섭지만 옆에서 그림자처럼 나와 함께하는 존재는 어느새 가장 가깝고 의지되는 존재로 바뀐다. 생의 가장 마지막을 지키는 존재로 묘사되는 죽음은 무섭지만 어딘가 따뜻하고 슬프지만 또 뭉클하다.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동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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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룩후룩 오물오물 속 보이는 음식물 탐험 - 음식물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인체 팝업북 아이즐북스 인체 팝업북 시리즈
찰스 클라크 외 지음, 윤소영 옮김, 수 실즈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참 달 만든 책이다. 영리하고 재미있다. 그래도 혓바닥이 최고인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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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설
윤희원 지음 / 마루&마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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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다 읽어봐서 궁금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가,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느낌. 문장도 매력있고 묘사도 좋고 유치하거나 억지스러운 문체도 없어 읽기는 아주 편하고 좋다. 그러나 여주인공의 능력 하나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설정, 너무나 쉽고 허무하게 풀려버리는 사건, 입체적이지 못해 이해도 안되는 조연의 등장,등 줄거리 자체가 좀 아쉬웠다. 왕과 대비가 그저 예능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왕실의 가장 중여한 문제를 두고) 오랜 시간 분노와 증오로 닫혀있던 마음이 눈 녹듯 흐물흐물해진다는 설정이 좀...많이 이해가 안된다.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다들 매력있지만 기본적인 줄거리가 푸슈숙 힘이 빠진 식빵처럼 가라앉아 버린다. 책이 예뻐서 샀는데...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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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 에이스 100 : 1 직선.곡선 오리기 오리기 에이스 100 1
조수진 기획.구성, 강륜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만족만족. 이거 참 좋다. 종이 두께며 디자인이며 질도 좋고 고급스럽다. 하나 다 자르고 나면 재구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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