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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신발 - 아버지, 그 진달래꽃 같은 그리움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아버지의 사랑은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말로 글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모든 자식들에게 보여줄수 없어 부모님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자이신 박원석님은 방송작가로서 TV드라마 작가로서도 활동하셨고 여러 예술방면으로 많은 일을 하시고 교육비디오등을 제작하였으며 당신의 아버지의 모습이 그리워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50대의 방송작가로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글을 써내려간 사부곡을 읽으면서 저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가의 아버지는 무명의 시골 초등학교 무명 평교사로서 몸소 실행하시고 제 2의 방정환이라고 불리웠던 그는 명예와 권세를 먼저 생각하기전에 어린생명들의 사랑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을 듬뿍 나눠줄수 있는 분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부모님을 생각할 기회가 되고 특히 아버지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말이 없으시고 어머니의 그늘에서 항상 뒤쳐져 아무 말도 못하시고 져주기만 하시던 모습 지금 만나뵙고 싶습니다.
그러나 별세상에 가신 분 정말 그립습니다.
지금이야 누구든지 그러시겠지만 정말 잘해 드리고 싶으나 잘해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애틋하여 지금은 사회봉사로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다니면서 경로당 양로원 병원등을 다니면서 어르신께 새집과 밥수발 설겆이등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아버님과 저의 아버님은 같은 시대를 사시는 분이어서 어떤 글보다도 나의 마음에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힘들었던 일제시대 6.25전쟁 5.16쿠테타등을 지나면서 힘들었던 시절....
저의 부모님도 그 시대를 살아오면서 고무신과 운동화를 신던 시절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작가의 선생님은 어려운 아이들의 신발에 신발이름을 새기는 모습 아이들에게 머릿이의 약을 발라주시는 모습 지금도 너무나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그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은 모두가 표현을 할 줄 몰라서 그렇지 모두가 진정한 사랑 엄격하고 권위적인 사랑을 주는분이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서 작가의 아버님이나 우리의 아버님 동시대에 살아가시던 많은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금처럼 풍요롭게 사는 이시대가 오기까지의 발판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