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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밖으로 - 마르꼬복음 영성심리 묵상집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제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는 새장 밖으로.
새장은 자신의 마음의 갇힘을 말하고 있다.
작은 새장이지만 자신은 그 안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나누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자신의 새장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독백의 형식을 빌어서 새장 밖으로를 쓰게 되었음을 동기로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기 어렵다. 수많은 삶의 흔적이 그들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삶의 모습이 무엇일까.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를 갖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신을 발견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오늘 '새장 밖으로'를 통해 새로운 삶을 위해 함께 날아보기를 연습하자는 것이다.
사제인 저자 홍성남 신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보았다.
대부분이 마음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그 안에 많은 가시덤불과 열등감, 불안으로 쌓여 있었다.
그들의 마음속에 자라난 아픔으로 성서로 통해 비춰보고자 한다.
철저한 자기 성찰을 통해 마음의 진단을 하고자 했다.
진단이 온전할 때 처방전이 바르게 나온다.
행복한 삶을 위해 달려가는 이들이 수많은 아픔으로 가득하기에
행복보다는 아픔의 세월을 보내고 있음을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한다.
상담을 성서로 통해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사람들의 심정을 보고자 하는 시도가
참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사제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성서적인 바탕으로 통해 사람들의 행복을 찾고자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자신을 성찰하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인해
자신을 버리고자 한다. 자신에게 열등감을 갖기에 자신을 극복하지 못한 현실에 놓이게 된다.
이책을 통해 자신에 대한 분명한 성찰을 갖기를 기대한다.
또한 자신에 맞는 처방을 통해 새로운 삶의 눈을 떴으면 한다.
이책은 나를 인정하는 삶으로 초대라고 할 수도 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에 신앙적 도움을 갖게 한다.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만져지기를 원한다.
심리적인 접근을 성서로 해결한다는 것에 유익하지만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를 성서로 억지로 접목시킨다는 생각도 떨칠 수 없다는 것은
조금의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