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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된 망각 - 살기 위해, 뇌는 낙관주의를 선택한다
탈리 샤롯 지음, 김미선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큰 딸이 자신이 생각했던 물품이 몇년후에 개발되어 시중에 유통되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선생님께 자신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말씀드렸는데 가볍게
여기더라는 것이다. 이후에 시중에서 자신이 생각했던 물품이 나올 때 아~하면서
내가 '특허 냈더라면'하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든 장성한 성인이든 자신에게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는
뇌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서는 뇌의 활성화에 따른 긍정적 측면을 말하고자 했다. 이름하여 낙관 편향이다.
뇌는 무궁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뇌를 통해 우리는 많은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낙관주의가 자신의 삶을 이상으로 이끌어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낙관 편향은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정적인 사고는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했다. 사회는 정의를 추구하지만
정의롭지 못한 사회가 더 많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병들어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인간은 행동한다. 행동은 많은 결과를 낳게 된다. 낙관은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
행동에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갖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속에서는 긍정의
결과를 갖지만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 행동을 낳게 될 경우가 많다.
비교적 낙관은 삶에 가치를 찾아가는 데 중요한 힘과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본다.
근현대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변화가 낙관을 통해 다시 사람들의 기억을 조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연구결과를 본서를 통해 보게 된다. 충격으로 기억되어질 9.11 테러는
미국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의 여름과 9.11 때의
시기에 담겨진 기억의 비교는 예상밖의 결과를 갖게 된 것이다. 이전의 여름의 기억이
9.11의 충격사건보다 앞선다든지 동일한 기억들이 많다.
이는 사람들이 충격속에 잠겨있는 것보다 긍정적, 낙관의 기억속에 있기를 원한다.
사회적 변혁을 추구하지만 낙관적인 사고에 존재를 두고 싶어한다.
본서는 또한, 극단적인 낙관주의 대가를 스탈린과 히틀러를 비유하여 말한다.
본서는 인간의 뇌의 기능을 통한 가치를 토해 낙관편향에 대한 결과를 심도있는
통계를 통해 사회 현상에 미치는 영향들을 말하고자 했다.
긍정은 뇌의 큰 영향을 끼친다. 긍정적인 사회속에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