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 잠 못 드는 사람들 / 올라브의 꿈 / 해질 무렵
욘 포세 지음, 홍재웅 옮김 / 새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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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특징은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인물 간의 대화나 인물의 독백에도 전혀 문장부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같다.
또한 같은 말을 빈번하게 반복하여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고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의 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읽는 내내 이 인물은 왜 이러는걸까 사건은 어떻게 전개될 건가 궁금해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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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누군가 떠나고 나서야 그 사람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게 되는 법이더구나 라고 그가 말한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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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명이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나는 슬픔이라고, 무언가에 대한 슬픔이거나 아니면 그냥 슬픔이라고 답할 게다. 음악 속에서 그 슬픔은 가벼워질 수 있고 떠오를 수 있게 되는 거고 그 떠오름은 행복과 기쁨이 될 수 있어, 그래서 음악이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나는 연주를 해야만 하는 거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겐 이 슬픔의 무언가가 남아 있는데 그게 수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듣는 걸 즐기는 이유야, 음악이 그들의 삶을 들어 올리고 고양시켜 주거든, - P49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신이 선사한 선물인 그 재능을 최선을 다해서 발휘해야 하는 거란다. 그게 인생이야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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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 거야, 가진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고, 그녀가 말한다그런 사람들이, 우리같이 없는 사람들을 함부로 좌지우지하는 거야, 그녀가 말한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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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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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좋은 작품을 발견했다. 어부 요한네스가 태어나는 순간과 이제 막 다가오는 죽음의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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