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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 내 책장 뽐내기!

다른 분들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그래도 제가 가진 책들을 올려봅니다. ^^  

본가에 책이 더 많지만 가지고 올 여유가 없어(가져와도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함 -0-) 요만큼만 짊어지고 살고 있습니다. ^^;

  

 

 

 

  

거의 하루에 한번씩 다녀가시는 지름신의 유혹으로 더 많은 책을 지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자금의 압박과 공간의 압박으로 인해 허벅지 이쑤시개로 찔러대며 최대한 참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책욕심은 어쩔 도리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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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각티슈가 왔다. 

마침 티슈가 다 떨어져 가는 상황(실제상황임!!)이라 마트가면 티슈 사와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차에 

마침(!) 각티슈가 택배상자에 스윽 함께 담겨왔다. 기막히고 코막히는 이 눈부신 시의적절성이란!! 

나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지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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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시베리안허스키 꼬마와 함께하는 좌충우돌 수의학도들의 이야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할만한 만화이고, 동물을 사랑하지 않아도, 순정만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어 할만한 만화이다. 작가의 위트넘치는 대사들, 개그작렬, 여러 동물들이 만들어내는 우스우면서도 가슴따뜻해지는 에피소드들. 무섭게 생겼지만 착한 꼬마, 얌체같지만 가족을 위해주는 고양이 미케, 마사키네집 최강자 병돌이 등등... 두고두고 읽어도 질리지 않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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