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갈피

중고책에는
누군가의 봄이
담겨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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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8-01-03 2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탄성이 절로 나오는 꽃잎입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했더니 모두 여성이 뽑혔다는 뉴스가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 각기 다른 지역과 학교 출신이라고 하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숱하게 써왔던 이력서에
가족사항, 부모의 나이와 직업, 심지어 키와 몸무게까지 성실하게 적어왔다.

면접에서는 “남자친구는 있느냐” “결혼은 언제쯤 할 계획이냐” 등의 업무와 관련없는 사적인 질문들을 들어야 했고 (남자지원자들도 이런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다) 여자치고 많은 나이이니 대답하기가 적잖히 곤혹스러웠다.

우리사회에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건 당연한데,
그 천장을 더 낮춰 나 스스로 가뒀던것 아닌가 싶었다.


과거부터 여자들은 천재성을 지녔음에도 남편과 육아와 가사에 파묻혀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살아왔다. 자신에게 어떤 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도 잊어버리고, 남편의 ‘비서’ ‘조력자’ 역할만을 수행하다 잊혀졌다. 어떤 업적도 남기지 못한채. 참 쓸쓸하다.
<천재를 키운 여자들>


오늘의 이 반가운 소식이 (나를 포함해)자신을 유리천장과 여성이라는 역할 안에 가둬두었던 이들에게 다시한번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힘힘힘.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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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차 교육과정 첫세대여서 고1,2때는 400점짜리 모의고사를 보고 수능은 500점 만점인 시험을 치뤘는데.

지금 20대 친구들은 언어 과탐이 120점 수리 외국어가 80점 만점인 수능이 있었다는 걸 0.1도 모르는 눈치였다..... 열심히 설명하면 할수록 고조선인각.....왜 수능얘기는 꺼내가지고....

수험생 여러분. 수고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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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키운 여자들

주말 정희진 작가의 강연에서 작가님이 꼭꼭 읽어보라고 강력추천한 잉에 슈테판의 <천재를 키운 여자들>

신사임당처럼 말그대로 천재를 키워낸 엄마들의 이야기인가 싶었지만...(그렇지, 그런책을 추천하셨을리 없지)천재 ‘남성들’에 가려진 그의 연인, 부인의 이야기다. 페미니즘이란 것에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 젠더 감수성이 한참 예민해 진건지. 저자의 말 만으로 뒷골이 쭈뼛 서는 것이(이것은 분노인가) 엄청 감정적으로 이 책을 읽게 될것 같다.

다 읽고나면 복잡했던 페미니즘, 여성주의에 대한 내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

“희생자로서의 여성이라는 명제를 새롭게 다루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여성들의 잠재된 생산력을 발굴해 내고, 잊혀지거나 의도적으로 제거된 여성의 몫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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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7-12-06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품절이라고 뜨던대 어떻게 구하셨어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이 책만큼은 꼬옥 읽어야지 하고 있어요~~^^

졔졔 2017-12-06 19:23   좋아요 0 | URL
알라딘 중고서점 뒤졌더니 한권 나오더라구요!!! 갓라딘👍💕

단발머리 2017-12-06 20:33   좋아요 1 | URL
와우!!!! 정말 득템이고 갓라딘이네요~~~~!!! 방금 검색해봤더니 구할수 있네요~~ 내일 나가봐야겠어요.
체졔님 덕분이예요~~~^^
 

동기부여 컨셉이 나랑 안맞음. 영어만 잘 하면 무슨 호화 파티에 억대연봉에 메이드 있는 저택에 살 수있다. 부럽지. 부럽잖아!! 부러워하란말이야!!! 라는 식의 강제동기부여. (물론 전혀 안부럽다면 개뻥이겠지만, 더구나 작가는 나랑 동갑)

모두다 그렇게 살아야하는건 아닌데.
영어를 하면 밟고 있는 땅이 넓어지는 건 확실한 거니까. 인생 멀리보고 길게 살아보자...또르르. 아이 캔 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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