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영화 우화
자크 랑시에르 지음, 유재홍 옮김 / 인간사랑 / 2012년 1월
현대영화에서 이미 시각적 장치로서의 정신분석학적 분석이 휩쓸고 지나간 뒤 다시금 뮈토스에 대한 논의를 만난다는 것은 ...
이제는 그 둘로 구분할 수 없는 다양한 시점에서의 영화연구에 대한 촉구로도 받아들여진다. 그런 의미에서 뮈토스로서의 영화에 대한 자크 랑시에르의 고찰이 무척 기대가 되는 이유는 분명 영화를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자극이 될 만할 것이다. 또한 분명 영화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알튀세에 대한 자크 랑시에르의 의견에 대해서도 발견할 수 있는 글이 되리라 믿는다.
암이란다. 이런 젠장...
미리엄 엥겔버그 지음, 이종인 옮김 / 고려원북스 / 2012년 1월
너무도 흔해져버린 암이라는 병... 흔하지만 내 주변에, 내게 다가온다면 그 무게감은 무시할 게 못된다. 무엇보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실체로 다가오면서 사람이 담담해지기란 어렵다. 누군가의 담담한 고백일지도 모를 이 만화 한권으로 삶을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주변의 건강을 더 챙기고 감사하고 환자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단초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유체도시를 구축하라
이와사부로 코소 지음, 서울리다리티 옮김 / 갈무리 / 2012년 1월
내게는 정말이지 이해하고 싶지 않은 도시 기획에 대해 그곳도 생명을 위한 곳임을 이해시켜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도시기획 또한 사실은 인류를 위한 진정한 대안이었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를 위한 도시(유토피아)를 꾀할 수는 있는 것인지. 그 가능성 또한 타진되면 좋겠다. 이러한 해답이 이와사부로의 글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를 읽음으로써 독자에게 주어질 과제일 것임을 확신하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식탁
와타나베 레이코 지음, 박유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2년 1월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의 짧은 메모들에서 그의 식탁과 먹거리를 읽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살았을 시대적 배경와 그의 삶을 읽어내는 저자의 작업이 흥미롭지 않은가.
약간은 다른 시각에서 그를 바라볼테고
정말이지 그 혹은 당시의 먹거리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어떤 메모에서 음식과 결부지은 연구를 끌어내었는지 와타나베 레이코의 글쓰기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