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어 <아서 왕 이야기(Arthurian Romance)>의 필사본 Beinecke MS 229에서 따왔어요.
갑옷 입은 전사들이 배를 탄 모습, 무너지는 성의 모습, 막사 천막의
다양한 모습 등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답니다.
필리프가 몸져눕는 장면은 아서왕이 죽는 장면에서 따왔어요.
물론 필리프는 살아서 프랑스로 돌아가 이름도 거창한 '존엄왕'의 칭호를 받게 된답니다.
나중에 나오지만 프랑스의 이익을 최고로 살리는 정치를 했거든요.
그래서 프랑스 쪽 기록을 보면 아크레 공방전을 필리프의 주된 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연대기 삽화들을 보면 리처드는 조연이고, 무슬림들이 필리프에게 열쇠를 갖다 바치고 있어요.
물론 다른쪽 기록은 반대로 묘사하네요. 필리프가 도중에 이탈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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