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이어 <마체요프스키 바이블 Maciejowski Bible>의 그림을 참고했습니다.
화살을 활집에 넣지않고 허리춤에 꽂아 두는 모습도 여기서 보고 그렸습니다.
실제로 전투할 때는 저런 식으로 화살을 관리하는 것이 편했겠지요.
어디선가 본 옛날 그림에는 화살을 땅에 박아두었다가 하나씩 뽑아서 쓰는
그림도 있었는데요 역시 성루에 있는 방어군 입장에서는 허리춤에 한 움큼씩
챙겨두는 편이 실전에 편했을 것 같습니다. 저런 부분은 제가 상상해서 그리는 건 아니고,
동시대의 전투를 겪거나 전해들은 화가들이 남긴 자료를 통해 알게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