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에 이어 공성전이 진행됩니다.


공성기계를 다루고 성을 부수는 무슬림 전투원들의 모습은


저번에 이어 El Escorial 도서관의 Cantigas de Santa Maria 필사본(MS T.I.1)에서 본떴습니다.


투석기를 만지는 병사들과 도르래를 당기는 일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뒤에 도시를 파괴하는 상상 그림은 독일의 Karlsruhe 410 필사본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필사본은 내용이 일관되지는 않고,


이런저런 단편들을 묶어 책모양을 갖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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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준 2013-01-1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 발리앙 이벨린.... 킹덤오브헤븐하고는 딴판이군요.
왕찌질남(?) 같다능 ㅋㅋㅋ

이마드 앗 딘 2013-01-1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루살렘 방어군은 공성이 시작되기 전에 무모하게도 살라딘의 항복 제의를 거절하고,
멋대로 이벨린의 발리앙을 지휘관으로 삼아 그에게 대적했지요.
이런 판에 살라딘과의 협상을 이끌어내기까지 했으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측이 처음 두차례 항복의 제스처를 보냈을 때 살라딘은 이걸 무시했었죠.
영화에서도 간접적으로 묘사됩니다 -> "자비를 베푸시죠" / "아니, 그렇게는 못 해"

사라딘 2013-01-1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새해되고서는 연재가 계속 되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함다^^

시그롱 2013-01-1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늘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