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의 도성과 사람들의 복장, 자세, 험상궂은 아저씨 등은
<윈체스터 시편>(Winchester Psalter)에서 본떴습니다.
이전의 그림들과 비교하면 사람들이 허리를 확 젖히고 많이 비튼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이 필사본은 상세한 옷주름 묘사가 아름다운데요, 만화로 옮길 때에는 고생을 했습니다.
유대 사람을 새로 묘사한 것은 말씀드렸다시피 <새 머리 하가다>에서 따온 것인데,
나중에 다시 말씀드려야할 것 같네요. 비하의 의미는 없다는 정도만 다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태풍도 오고 날도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도는 듯한데, 건강 조심하세요!